당시 엄청 재미있게 읽었던 박시인 작가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드라마 제작이 된 기념으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20100660
아래는 yes24에서 책 소개 복붙.
책소개
죽은 연애세포마저 살아나 가슴 뛰게 만드는 리얼 달콤 음식 연애 만화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우연히 만나 ‘주말 저녁 메이트’가 된 청춘남녀의 이야기다. 연애 경험의 횟수만큼 이별의 횟수도 많은 남자 해경과 8년간 지속되었던 단 한 번의 연애가 막 끝난 여자 도희는 혼자 간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합석을 한다. 몇 가지 해프닝을 겪으며 먹고 싶은 건 많고 함께할 사람은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주말마다 만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한다. 그리고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그날의 메뉴와 관련된 지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서서히 두 사람은 저녁을 함께 먹는 것보다 서로가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두게 되는데….
연애를 열다섯 번이나 했지만 오래 지속되는 사랑은 해본 적 없는 해경. 8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슬픔에 빠져 있는 도희. 더 이상 새로운 만남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두 사람은 혼자 간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되고, 먹고 싶은 건 많지만 함께할 사람이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해경이 도희에게 건넨 한마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저녁 같이 먹으며 시작되는 청춘남녀의 연애담.
감상평
별점: ★★★★★
개인적으로 나는 연재 당시 때부터 챙겨보며 좋아했던 웹툰이었는데
남자 주인공의 으른같은 모먼트가 참 좋았더랬다.
잔잔하면서도 재미도 있고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색다르고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연출 방식이다.
감정씬도 정말 잘 표현되어서 이해도 잘 됐고
각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게다가 전형적인 뭐 악녀가 나오고 악남이 나오거나 그런 클리셰도 없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진짜 딱 잔잔하게 주인공을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게 너무 좋았다.
막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그런 괴롭힘 같은 게 없어서 더욱 그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더욱 현실적으로 와 닿았다.
힐링잔잔물 좋아한다면 강추!!!
굳이 안 봐도 되지만 여담도 보고 싶다면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
드라마에서는 아무래도 극의 전개를 좀 더 보여주려는지
이 사람 저 사람 역할을 더 추가한 거 같은데....
정말....굳이...전남친 전여친을 끌고 왔어야 하는 건지 의문이다.
아니 굳이?!!!! 정말 굳이...?? 단어만 들어도 이미 끝난 사이에 질척이면 열 받고 짜증 나는데
굳이 그런 클리셰를 집어넣으면서 주인공들이
우린 너네가 뭔 짓을 해도 더 단단한 사이가 될 거야!!!
를 보여주려는 걸까? 우리나라 드라마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삼각관계 사각관계 진짜 말만 들어도 짜증 나고 질린다.
그래 어차피 취향에 안 맞으면 안 보면 되니까.. 이런 드라마가 비일비재하니까 티비도 안 보고 살게 됐지만
이번 드라마는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거라서
더더욱 아쉬움이 컸다.
차라리 이런 예상을 깨고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ps.
박시인 작가님이 지금 연재하시는 주간소년열애사도 재미있으니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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