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책 리뷰를 해보려고 블로그를 켰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832144
줄거리는 알라딘에 써진대로....가져왔다.
줄거리
'언덕 위 귀신의 집'이라 소문이 도는 카라사와 가에서 사정이 있어서 가정부 알바 중인 고등학생 미사토 테츠. 어느 날, 본가의 별채에서 사는 의문의 소녀 카라사와 시즈와 만나고, 어딘가 쓸쓸한 그녀의 미소에 점차 마음이 끌리는 테츠. 하지만 다시 만났을 때 그녀는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있는데…?
감상평
별점 ★★★★★
솔직히 처음에는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책 표지가 내 스타일이길래
무작정 구매해놓고 근 1년이 지나서 읽었다.(극강의 귀찮음)
처음에도 하도 사람들이 막 엉엉 울면서 읽었다길래
워낙 사막의 건조함만큼이나 감수성이 메마른 사람인지라
에이 뭐 울기까지 하겠나 싶었다. 그냥 흔히 일본 감성의 그런 순정 순정한 느낌일 줄 알았다.
그리고 책 다 읽고 나서 문어가 된 내 얼굴을 발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예상과는 반대로 후반부터 막 감정이 부어어엉하고 올라오더니
난생처음 만화책보다 울어봤다. 진짜 머리털 나고 처음 겪는 일이다
그 옛날 어릴 때 극장 가서 마음이 보고도 안 울었던 사람인데
무슨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쉬익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펑펑 울어서 진짜로 당황했다.
나는 아니...지금도 내가 그렇게까짘ㅋㅋ북받쳐서 울지는 몰라가지곸ㅋㅋㅋㅋㅋ
너무 황당한데 아무튼 진짜 명작이다.
힐링물을 안좋아하는 사람은 별로일지도 모르겠으나
나는 원래 힐링물을 좋아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솔직히 남주 눈 밑에 점이 너무 요살스럽고 내 마음에 쏙 들어서(흑심)
한눈에 반해가지고 구매한 것도 크다.
근데 쉬익...다 읽고 나니 표지의 두 사람이 너무 사랑스럽구만...흑...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눈물이 많아진 건지는 모르지만
자존감이 낮을 때 보면 분명 위로가 되는 책일 거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봐야 더 몰입이 잘되는 것 같아서
내용 설명도 안 하고 스포도 안 할 거지만
진짜 간만에 좋은 만화를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힐링물 좋아하는 사람이면 강추 걍 보셈
인물 한 명 한 명의 성격을 굳이 꼽아보자면 다 마음에 드는 성격은 아닌데
일단 그냥 쌍방 구원 서사라면 악개마냥 달라붙어서 보는 사람이라
두 사람이 성장했다는 사실 자체가 만족스럽다.
물론 판타지적 요소가 사알짝 들어가 있고
오옹? 현실이라면 좀 아니지않나 하는 전개도
있을 수는 있지만
일본 특유의 정서?? 스토리라고 생각하고 걍 아묻따 읽으면 광명 찾음(글쓴이 굉굉)
지금 다시 보니 표지마다 의미하는 게 눈에 들어와서 쉬익 ㅠㅠㅠㅠㅠㅠㅠ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첨벙거리는 중
그 무슨 이거 그리신 작가님이 하나노이군과 상사병 연재 중이신 거 같은데
그거는 줄거리만 보고서는 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타입은 아닌 거 같아서ㅠ 보진 않고 전작인 안녕 가시나무 공주 추천함미다
크 진짜 너무 예뿌다 둘이 진짜 행복해라아아악!!!!!ㅠㅠㅠㅠㅠ
결론
힐링물 좋아함 →강추
쌍방구원서사 악개 →강추
감정이 버석버석 사막마냥 건조할때 →강추
걍 읽으세요
따봉 박고 갑니다...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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