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잘 돌아가지 않는 똥컴으로
렉 안걸리고 돌릴 수 있었던
넷마블 틀린그림찾기.
오랜만에 나이 들고나서 해보려니까 옛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방망이질을 했다(아님)
시작화면.
여긴 업데이트 안 하고 예전에 봐왔던 그 화면 그대로다.
초라한 속옷 세트 입고서 자유 채널 입장!
여긴 아직도 하는 사람이 많구나...
그래서 게임이 안 없어지는 거고만
혼자 하는 것도 재밌지만
친구랑 같이 하는것도 색다를 거 같아서
파란색팀으로 팀전 게임을 했다.
이렇게 가만히 놓고 보니 틀린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시간에 쫓긴다고 생각하니까 똥꼬에 불붙은 거 마냥
사람이 초조해지고 정신을 놓게 된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급결론
열심히 찾아보지만 영...
눈이 거 침침해서 잘 보이지를 않았다
게다가 화면만 뚫어지게 보자니 눈이 너무 매워가지곸ㅋㅋㅋㅋㅋㅋ
눈 시려서 눈 꿈뻑이며 더듬더듬 클릭하는 내 자신이
조금 안쓰러워졌다.
결과는 참패.
ㅋㅋㅋㅋ..ㅋ.ㅋ..ㅋ.......ㅋ...
총 30개 중에 고작 5개 찾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레벨은 그냥 여러 번 하면 경험치가 쌓여서 오르는 것일 뿐
내가 잘해서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창피하진 않음
(그냥 얼굴이 붉어질 뿐이야... 웅.. 그럴 뿐이야.... 시무룩)
다시 심기일전해서 도전하려는데
사람이 더 들어왔다.
역시 틀찾할 땐 사람이 우글거려야 다 같이 하는 맛이 있어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파란팀은 이번에도 꼴찌로 달리고 있다.
친구야 미안해~~~ㅠㅠㅠ(그짓말)
저 오른쪽 하단의 매직아이는 힌트를 한 번에 5개씩 보여주는 건데
기억력도 퇴화됐는지 5개 보여줘도 하나가 어디였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나서 있으나마나 하다.
ㅋㅋㅋ.ㅋ..ㅋ...게임을 하면 할수록 시야를 가리는 눈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참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부턴 포스팅이고 뭐고 빡겜해서
두 번은 이겼던 거 같은데 너무 신나서
캡처한 거 까먹었다.
인증불가
그 뒤로도 몇 판을 더 했는데 친구랑 나랑 둘 다 눈이 너무 매워섴ㅋㅋㅋㅋㅋ
심신안정 및 안구 안정을 위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갔다.
다음 게임은 아마 다음 포스팅에서 쓸 거 같음.
두 게임을 한꺼번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주절거리는 말이 많아서
넘겨버려야 할 듯싶다.
오랜만에 두뇌를 굴리는 건지 눈알을 굴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요새 뇌를 많이 안 쓰니 스도쿠라도 해야 할 판이다.
그저 핸드폰만 보고 사니 머리에 든 것도 빠져나가는 느낌이라
이렇게 살다 간 큰일 나겠다 싶음...
친구야 우리 열심히 두뇌게임 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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